종교

마음으로 잡는 행복

지성유인식 2016. 8. 3. 02:00

 

 

 

졸업을 4년여를 남겨둔 지금 무슨 복인지 모르지만

한 사람이 빠진 지난 5월 중순 이후 명목상 두 사람 몫을

하는 것으로 하고 실제는 한 10%나 더 맡았나 했는데

그로 인해 과장이 나머지 90여% 하는 상황에서 결국

내가 하겠다며 나서 하기로 한지 한 달여 되었다.

 

거의 매일 한 두시간 대가없는 시간외 근무를 하며

한 때 말년에 이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도 한 순간 이제는 두 세시간 시간외 근무를 하며

'그래 이도 길어야 4년, 내가 옆에서 돌보아야할 자식도

없고 영원지기와 불 같은 사랑을 위해 항상 옆에 붙어

있어야 할 때가 아닌 이 나이에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을 받은 것이냐.'

 

힌두교에서 인생의 현생을 4기로 구분하여서 태어나서

부터 25세까지는 학습기로 공부하고, 26세-50세까지는

가주기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며 자식키우고 사회적

의무를 이행하고, 51-75세는 임서기로 자식도 키우고

사회적 역할도 다 했으니 이제 자신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집을 떠나 숲속에서 살며, 76세 부터 죽을때 까지는

유랑기로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무소유의 체험을 위하여

빌어먹는 거지처럼 생활하다 어느 길에서 죽는 것이

힌두교의 가르침이란다.

 

난 자연의 숲이 아니 일의 숲속에서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행복감이 나를 감싸고

피곤함을 덜 느낌을 느낀다.

 

그제도 2130 퇴근하여 04시에 깨어 뒤척이다 0745

숙소를 나서 08시 출근했는데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였고,

어제도 21시에 퇴근하여 온탕에서 한 30분 있다 1030이

지나 잠이 들은 것 같은데 1230 잠이 깨어 뒤척이다 결국

이 글을 적고 있다.

 

오늘 근무시는 어떨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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