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산 간월도

 

추석절은 마지막 날인 10월 1일!

당초  계획 보다 약 30분이 늦은 10시30분  영원지기를 비롯한 가족 모두인 5명과 

백곰, 체리란 애완견이 서산의 간월도를  목표로 출발하였다.

 

큰 딸은 사찰향! 

작은 딸은 바다! 

막내 아들은 마지 못해  매여 가는 ... 

 

해서 고창 선운사를 갈까도 생각 했는데 

주차요금,  사찰입장료 등을 고려

그 보다는 서산으 간월도 간월암을 가는 것이 경제적, 추억적, 갈 수 있는 기회적 고려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 내린 결정이 한 순간의 선택이 망칠 위기를 맞았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구경객으로 밀릴 것이니

금강하구언을 경유 국도로 가느냐, 고속도로를 가느냐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고속도로를 선택 군산톨게이트에 진입하며

동군산톨게이트까지  20킬로미터나 될까? 

 

그런데 정체로 거의 한시간을 하비 동군산을 빠져 

오히려 남쪽으로 내려가 금간하구둑을 경유하는 국도를 택하였다.

 

약 2시간 30분을 소비하고 간월도에 도착 간월암을 둘러 보려는데 

애완견은 들어오지 말든지 보듬던지 하라는 스님의 명령에 

 

내가 스피츠인 백곰을 대리고 경내를 벗어 나고, 

말티즈인 체린 큰딸이 보듬고 다녔다.

 

크고 작은 두 딸은 신이나 백곰과 체리와 개뻘체험을 약 30분 하고 나니 

백곰 첼시의 배쪽에 뻘물이 묻어 

 

그냥 다니당 차를 못 탈 것 같아 공중화장실에서 두 딸이 싯기고 대충 말리고 나니 14:30"

 

수산시장 편에 붙여 개설된 임시상점에서 바지락칼국수를 미리준비해 간 

과일, 누룽지등을 중간중간 먹어 배가 고프지 않아 4인분량만 주문하여 먹었는데

 

짜게 먹는 내 입맛에도 좀 짜다 그래도 6,000원 단가에 비해 푸짐하고 맛있었다.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이 체 안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