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나는 누구인가

지성유인식 2010. 8. 26. 17:31

현대건설(주)가 주관사로 시공중인 순창-운암1공구의 공무부장이 사무실에 와 동일 회사인 점이 생각나 고등학교 동기 ***을 아냐니 지금 율촌산단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말에 2001~2003년 건설교통부 근무시절 하도급 건으로 청사에 와 복도에서 만난 이후 오랜만에 핸펀 통화를 마친 후 나의 진로 현 상황 등등에 오묘함이랄까 아이러니랄까를 생각하게 됐다.

 

2~3시간 짬짬이 생각한 결론은 “운명”이란 단어가 종착지이다.

 

19**년 *월 *일 소 여물을 줄 시간쯤(일반적으로 진시라 하는데 모르겠다) **군 **면 **리 **번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신발을 분실하여 아버지께서 학교에 찾아 오신 적이 있으며, 3학년인 10살인 19**년 **월 **일(음) 02시경 아버지를 여의였다.

 

19**년 추점방식으로 **중학교에 입학하고, 19**년 시험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19**년 **대 전자공학과의 낙방, 19**년 **월 **일 예비고사 예비소집(전주 **고)일 참석차 열차 타다 미끄러진 일, 11일 첫째 시간의 국사 답안지 이기 실패(11일 이리역 폭발사고), 1978년 **대 전자공학과의 낙방과 *** 누나의 권고로 목포해전 항해과 입학(2학년 1학기 반 친구였던 ***은 서울교대, 난 목포해전 원서를 2장 사 역전 길손다방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이가 나오지 않아 원서 사러 갔던 대로 입학함-여기서 공자님께서 제자의 질문에 답하신 말씀이 생각난다(전해 들은 것이라 확실한지는 모름) 어느 날 제자가 "오늘이 아버지 제사인데 지내야 될까요 지내지 말아야 할까요?" 물으니 "지내거라" 답하시고 한 참 지나 다른 제자가 "오늘이 아버지 제사인데 지내지 말아아야 할까요, 지내야 할까요?" 물으니 "지내지 말거라" 답하시니 동행하던 다른 제자가 "아니 00이 여쭈었을 때는 '지내거라' 답하시고, ㅁㅁ이 여쭈었을 때는 '지내지 말거라' 답하시면 어찌어오라까?" 물으니 표현은 마음을 나타내는데 ㅇㅇ이 물을 땐 "지낼까요"가 먼저요 ㅁㅁ이 물을 땐 "지내지 말까요"가 먼저라 먼저 표현된 대로 답했을 뿐이란다.-  본부 근무시 연락이 돼 사당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며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또 공교롭게 지금까지 살며 처음으로 구두를 바꿔 신고갔는지 어땠는지 구두가 없어져 식당에서 해결되지 않아 슬리퍼를 신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고, 며칠이 지나 식당으로부터 연락이 와 구두를 되돌려 받았음, 이 글을 작성하며 직접 통화를 했는데 2장을 사와 당시 진학담당이였던 ***선생님께 주었다함)

 

목포해전 졸업후 1995년 10월까지 선박생활을 하다 당초 목표했던 시기 보다 2년 먼저 청산하고 공부를 하고자 하였으나 고종사촌의 권고로 항만청 특채입사 확약을 받고 결혼하였으나 결혼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부산해대 출신에게 밀려 안됐다는 말을 듣고 그 길을 포기하고 3~4개월 준비하여  9급 공채 합격하여 1987년 11월 2일 전주병무청 배치.

 

그 외 크고 작은 일, 사건 등 등...

 

입사하며 인생 타임스케줄을 50세 이전 5급에 이르고, 53세에 이 직을 졸업하자 했는데 이제야 서광이 비친다 느껴지는 과정, 상황에서 왜 왔으며,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