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 한없이 흐르는 눈물방울에 생전의 당신 모습을 담아 흘려보내려 합니다. 이 눈물방울에 당신과 함께했던 추억도 흘려보내려 합니다. 당신이 내 곁을 떠나가실 때 소리 없이 내리던 비처럼 뺨을 타고 흐리는 눈물을 삼키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이제 당신과 나누었던 추억도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도 당신과 함께했던 격정의 세월도 모두 역사 속에 묻어버리고 한편의 그리움으로만 남으렵니다. 이제 당신을 영원히 볼 수 없겠지만 난 더 이상 당신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신을 생각할 때면 생살을 도려내듯 아픔이 클 테니까요.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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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로호 이야기
글쓴이 : 파로호 원글보기
메모 :
대한민국의 역사에 한 획을 선명하게 긋고 잠드셨습니다.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는 속담을 극명하게 각인시켜주셨습니다.
큰틀에서 저도 100% 아니 120% 동감합니다.
다만 방법론에서 좀 차이는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대한민국의 운명에 의해 님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셨고,
이렇게 잠드셨다고 여깁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와 같은 일이 없는 대한민국이기를 희망하고,
가까운(좀 길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세월에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고히 편안히 잠드시기를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어제 밤에 한 3개월여만에 술에 무너져 내리며,
오늘 휴가내고 봉하마을 가자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실행하지 않은 점이 달라졌다면 달라졌다고 인정한다.
전에는 술마시며 생각난 것을 밀어부쳤는데...
술 마시며 절제하기 10점 만점에 3점.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는 속담을 극명하게 각인시켜주셨습니다.
큰틀에서 저도 100% 아니 120% 동감합니다.
다만 방법론에서 좀 차이는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대한민국의 운명에 의해 님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셨고,
이렇게 잠드셨다고 여깁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와 같은 일이 없는 대한민국이기를 희망하고,
가까운(좀 길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세월에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고히 편안히 잠드시기를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어제 밤에 한 3개월여만에 술에 무너져 내리며,
오늘 휴가내고 봉하마을 가자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실행하지 않은 점이 달라졌다면 달라졌다고 인정한다.
전에는 술마시며 생각난 것을 밀어부쳤는데...
술 마시며 절제하기 10점 만점에 3점.
장례기간의 편린
김대중 대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희망하나 정부 불허
노사모 등 광화문 평화광장에 위령소 설치를 희망하나 정부(서울시) 불허
만장 1,000개 제작을 요청하였는데 만장대를 전통적인 대나무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토록 정부지시
(죽장 데모의 영향)
이상은 언론으로 전해진 것중 꼭 그래야만 할까?란 생각이 드는 것이고,
전 영부인 권양숙님께서 조문하는 것이 맞나?란 의구심이 드는데 아마 그것이 맞는 예법이니
하는 것일 것이라 받아 실행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김대중 대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희망하나 정부 불허
노사모 등 광화문 평화광장에 위령소 설치를 희망하나 정부(서울시) 불허
만장 1,000개 제작을 요청하였는데 만장대를 전통적인 대나무를 플라스틱으로 제작토록 정부지시
(죽장 데모의 영향)
이상은 언론으로 전해진 것중 꼭 그래야만 할까?란 생각이 드는 것이고,
전 영부인 권양숙님께서 조문하는 것이 맞나?란 의구심이 드는데 아마 그것이 맞는 예법이니
하는 것일 것이라 받아 실행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아~~~!
얼마만인가?
어제 아침 수영을 마치고 나온 07시 45분경
남원교육문화회관의 “꿈은 이루어 진다”란 소나무를 등지고 새겨진 바위의 앞 부분에서
나는 기억에서 잊혀진 노랑나비 한 마리를 보는 행운을 잡았답니다.
건강한 행복을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얼마만인가?
어제 아침 수영을 마치고 나온 07시 45분경
남원교육문화회관의 “꿈은 이루어 진다”란 소나무를 등지고 새겨진 바위의 앞 부분에서
나는 기억에서 잊혀진 노랑나비 한 마리를 보는 행운을 잡았답니다.
건강한 행복을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수영하고 오는 길에 버스터미널 옆 가두상점의 노란 참외를 보는 순간
4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한 150여미터 지나 차를 세우고,
오천원어치를 알아서 달라니 아주머니께서 가장 맛있는 것으로 주신다며
일곱개짜리 한 바구니를 골라 담아 주신다.
오는 길에 선원사에 들러 한개를 공양하고
한개를 집에서 먹고,
나머지는 지금 사무실에서 먹기 위해 준비중이다.
4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한 150여미터 지나 차를 세우고,
오천원어치를 알아서 달라니 아주머니께서 가장 맛있는 것으로 주신다며
일곱개짜리 한 바구니를 골라 담아 주신다.
오는 길에 선원사에 들러 한개를 공양하고
한개를 집에서 먹고,
나머지는 지금 사무실에서 먹기 위해 준비중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 상에서
다른 상으로
변곡점을 지나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발인일.
아주 고약하게 꼬인 머리 속 실타래 덕분에
04시 59분부터 시작된 발인을 보며
봉화마을 분향소에 재배하였다.
"꿈★은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시옵기를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 상에서
다른 상으로
변곡점을 지나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발인일.
아주 고약하게 꼬인 머리 속 실타래 덕분에
04시 59분부터 시작된 발인을 보며
봉화마을 분향소에 재배하였다.
"꿈★은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편안히 영면하시옵기를
두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2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휠체어에서 내려 한 손에 지팡이를 짚은 채 국화꽃을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앞에 놓았다. 김 전 대통령은 정·재계 인사들이 찾는 서울역사박물관 실내 분향소가 아니라 시민들이 몰려드는 서울역 광장 분향소를 택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세상이란 게 흐린 날도 있고 밝은 날도 있는데 견뎌야지, 용감한 사람이 못 견디면 어떻게 하느냐는 심정도 있었다”며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받은 치욕·좌절·슬픔을 생각하면 나라도 그런 결단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내 반쪽이 무너졌다고 한 건 빈말이 아니다”라며 슬픔에 젖은 심경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은 조문 직후, 상주 노릇을 하는 민주당 지도부 등과 간담회도 가졌다. 하고 싶었던 말이 더 있었던 것이다. 김 전 대통령 측근은 “단단히 화가 나신 것 같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보십시오. 시청 앞에서 분향하는 것조차 (정부가) 막고 있다”며 “내가 영결식(29일)에서 추도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정부가 반대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장 공동장의위원장인 노 전 대통령 쪽 한명숙 전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애초엔 추도사를 하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계승했고, 두 전직 대통령이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같이 했으니 고인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노 전 대통령 쪽 취지를 흔쾌히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영결식에 참석할 전직 대통령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강력히 반대해 무산됐다.
김 전 대통령은 작심한 듯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있고 빈부 격차가 강화돼서 국민이 어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초긴장 상태에 있다”며 “국민은 속수무책이며 누구를 의지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지하던 한 분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과 부인, 아들, 딸, 일가친척, 친지에 대해 싹쓸이로 조사했다”며 “전직 대통령을 소환한 뒤 20일이 지났는데 증거를 못 대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검찰 수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좋은 경제, 남북관계 화해 등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정책에 발맞추어 국민도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진 이유주현 기자 dmzsong@hani.co.kr
전임 대통령님으로서 민주당 지도부 등과 간담회가 바른 길일까하는 의구심은 든다.
김 전 대통령은 조문 직후, 상주 노릇을 하는 민주당 지도부 등과 간담회도 가졌다. 하고 싶었던 말이 더 있었던 것이다. 김 전 대통령 측근은 “단단히 화가 나신 것 같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보십시오. 시청 앞에서 분향하는 것조차 (정부가) 막고 있다”며 “내가 영결식(29일)에서 추도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정부가 반대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장 공동장의위원장인 노 전 대통령 쪽 한명숙 전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애초엔 추도사를 하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계승했고, 두 전직 대통령이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같이 했으니 고인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노 전 대통령 쪽 취지를 흔쾌히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영결식에 참석할 전직 대통령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강력히 반대해 무산됐다.
김 전 대통령은 작심한 듯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하고 있고 빈부 격차가 강화돼서 국민이 어려움 속에 살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초긴장 상태에 있다”며 “국민은 속수무책이며 누구를 의지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지하던 한 분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슬퍼하고 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과 부인, 아들, 딸, 일가친척, 친지에 대해 싹쓸이로 조사했다”며 “전직 대통령을 소환한 뒤 20일이 지났는데 증거를 못 대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검찰 수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좋은 경제, 남북관계 화해 등 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정책에 발맞추어 국민도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진 이유주현 기자 dmzsong@hani.co.kr
전임 대통령님으로서 민주당 지도부 등과 간담회가 바른 길일까하는 의구심은 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29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대생 김아무개(23)씨가 자신의 방 문손잡이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언니(2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발견 당시 방 안 책상 위에 있던 김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는 ‘나 노통 따(라갈)래. 잘 지내. 지금까진 미안했어’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방 안 컴퓨터에 노 전 대통령 장례 생중계 화면이 켜져 있고, 빈 맥주 캔 4개가 주변에 널려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엔 노 전 대통령의 장례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던 80대 노인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오전 8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고아무개(83)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씨의 딸은 “아버지가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열린 새벽부터 텔레비전을 보다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고씨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23일부터 ‘너무 슬프다’며 날마다 울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 고혈압 외에 다른 질병은 없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고씨는 한국전쟁 때 장교로 복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로서, 전역 이후에는 공무원으로 일해 왔다. 인천/김영환, 군산/박임근 기자 ywkim@hani.co.kr
경찰 조사 결과, 발견 당시 방 안 책상 위에 있던 김씨의 휴대전화 문자창에는 ‘나 노통 따(라갈)래. 잘 지내. 지금까진 미안했어’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방 안 컴퓨터에 노 전 대통령 장례 생중계 화면이 켜져 있고, 빈 맥주 캔 4개가 주변에 널려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엔 노 전 대통령의 장례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던 80대 노인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오전 8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고아무개(83)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씨의 딸은 “아버지가 노 전 대통령의 발인식이 열린 새벽부터 텔레비전을 보다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고씨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23일부터 ‘너무 슬프다’며 날마다 울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 고혈압 외에 다른 질병은 없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고씨는 한국전쟁 때 장교로 복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로서, 전역 이후에는 공무원으로 일해 왔다. 인천/김영환, 군산/박임근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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