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왜 사느냐?"고

지성유인식 2008. 10. 31. 03:51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 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게나...

 

-퍼온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