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훈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지성유인식 2008. 10. 30. 03:37

늘 열려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 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 살 수 있어야 겠다.

매일이라는 나의 밭에 나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여러 종류의 씨를 뿌리는 것이다.

 

유익한 명상의 씨를 더 많이 뿌리는 날도 있으리라.

아름다운 말의 씨를 뿌릴 때가 있는가 하면,

가시 돋 힌 말의 씨를 뿌릴 때도 있으며,

봉사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 행동으로 무관심의 씨를 뿌린 채 하루를 마감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밭 모양도 달라지는 것일게다.

 

_ 이해인 "꽃삽" 중에서 _

 

苦集滅道 正見思惟語業命精進念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