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에 대한 우리의 의견

고구려에서 배울 점

지성유인식 2002. 1. 2. 15:14
이 세상의 모든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우리는 고구려를 통해서
우리민족의 자아(정체성,identity)를 찾고,
확립할 수 있다.
당면한 민족적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에 자주적인 역사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은 많이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1차적인 과제는 잊어버렸고, 잃어버렸던 민족의 자아를 찾고 회복하는 일이다.
개인에게 自我가 있듯이 민족에게도 自我가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하여, 사회가 사회답고,
민족이 민족답게 존재하기 위하여는
자신에 대한 自覺,
민족에 대한 자각이 투철해야 한다.

자아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삶에 대해 자신감도 갖지못할 뿐 더러, 자존심도 약하고, 의미있게 살려는 노력도 게을리 한다. 집단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민족은 항상 다른 민족과 구별되려고 하며, 경쟁의식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으므로 자아가 매우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역사에서 진보의 동력은 자아의식에서 부터 나온다.

자아의식이야 말로 사회를 밝게하고
민족과 역사를 진보시키는 에너지이다.
정체성이란 Harald Muller의 말처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에게도 역사에서 모델로서 본받을 자격을 갖춘
자의식이 강했던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는 자의식을 바탕으로 제국이 되었고,
문화적으로도 매우 성숙하였다.

바로 고구려이다.

고구려는 고조선과 부여를 이어받았다는
계승의식이 강하였고,
또 실제적으로도 그러하였으므로
건국한 출발부터 자의식이 강했다.

고구려인들은 해를 숭배하고,
자신들을 천손이라고 선언했다.
주몽과 혈연관계를 맺고있는 解慕漱 解夫婁 등의
부여계와 解明태자 解朱留王(3대 大武神王) 解憂(5대 모본왕,解愛婁라고도 함) 등 고구려의 초기왕족들은 이름이 解와 관련이 있었다.

이때 '解'는 물론 한자의 의미는 없고,
태양을 의미하는 우리 말이다.
각저총, 오호묘 등의 고분벽화에서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는
三足烏는 태양을 상징하는 새이다.


윤명철(ymc0407@netsgo.com)님의 논문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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