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펼펄 내려 오지만아직 기다려지는 때는 오지 않는다각가지 꽃들이 피어나면우리 둘이서 얼마나 기꺼우랴따뜻하게 쪼이는 저 햇볕도역시 거짓말이었던가
제비조차 거짓말을 해제비조차 거짓말을 해저 혼자만 오다니...
-J.W. 괴에테/3월
몰아치는 바람, 어두운 하늘과 더불어어둡고 완고한 겨울은 죽는다멀리, 보이지 않는 봄이 꺼질 듯한 외침그녀의 제일 이른 아들을일깨우는 삼월이여 -B.테일러/3월의 노래
봄마다 앓아 눕는우리들의 지병(持病)은 사랑모질게 먹은 마음도헤아려 부서지는 꽃기루인데물이 피 되어 흐르는가오늘도 다시 피는눈물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 이해인/소녀에게
바람, 구름, 변덕스런 하늘과 함께나는 듣는다, 폭풍이 몰아치는 소리를눈덮힌 계곡을 질러 나르는 그 바람 소리를
- W.C 브라이언트/3월
바다로 부터 거친 북풍이 불어 올라온다하늘의 회색 아아치 아래웃으며 나는 본다, 흔들리는 느릅나무 가지를그리하여 그것이 삼월의 바람임을 안다
- J.G.휘티어/3월<J.G 휘티어 3월>
복숭아 꽃이 필 무렵봄은 몸 가까이 다가서다봄은 아직 이른 3월우리들은 봄의 속삭임을 들을 것이다. -R. 브라우닝/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싸움
.... 삼월이다 잔혹한 겨울의 잔해를 눕혀놓고 기다림에 목이 마른... 봄을 향해 귀를 열어놓는 삼월이다.... m.k
출처 : 사랑 . 시. 그리움 하나
글쓴이 : 향기로운 추억 원글보기
메모 :
안녕. 나는새..
삼월의 첫날.
딸과 함께 하셨군요.
아비를 보내는 심정이
왠지 느껴집니다.
저도..
그런맘일때가 많이 있어서..
그것도 아주 어릴때
떨어졌던 기억이라
많이 힘들었었고..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나는새.
기도 늘 하시니까..
그 마음도 알아줄겁니다.
아비를 바라보는 딸.
그 마음속은
아비를 좇고 있을 겁니다.
이쁜딸..
부러워요.
새출발
싱그럽고..
꿈많은 시작입니다.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보름에 먹는 9가지의 나물 (0) | 2007.03.04 |
---|---|
두 조각 난 진실 (0) | 2007.03.04 |
[스크랩] 성공이란…스파크를 튀기는 것 (0) | 2007.02.27 |
이념과 생사의 갈림길 (0) | 2007.02.08 |
[스크랩] 작은 참새 (0) | 2007.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