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오름길 #천곡동굴
외항선을 탓기 때문인가
"바다"하면 정겹기도 무섭기도 하다.
등대오름길(묵호등대)을 오르다 보면 어부의 아버지를 그린 시가 있고
"회피하면
해피하다"란 철학이 있고
(성격에 따라 회피해야 행복한 사람
회피하면 불행한 사람도 존재한다)
옛날 애환의 그림의 글이 있다.
"논골"은 아마도 옛날 빗물에 벼를 기르던 논들이
있던 골짜기, 그래서 "논골담길"은 그 논골마을
담길을 의미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아니면 묵호등대가 있는 마을이름이 "담화"여서
논골담길이라 했을 수도 있다.
우리 나라 국호 대한민국을,
역사 속의 삼한을
왜 그렇게 이름지어었는지,
논골담화는 왜 그렇게 붙여는지
설명을 해 주면 나 같이 추후에 머리 쓰거나
궁금해 하는 사람에겐 더없는 도우이 될텐데~~~
등대오름길을 오르며 대만의 지우펀을 떠올렸다.
세월이 흐르면 좁은 사잇길 안내판도 생기고
지우펀 보다 살아있는 곳이 되길 기대해 본다.
지금은 대부분이 국유지 등으로 지상권만
살아 있는 빈집이고
들리는 말로는 그 지상권이 1 내지 1.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단다.
또하나의 볼 곳은 도심 속 석회동굴로
천연기념물 황금박쥐가 살고 있다는
천곡동굴이다.
특히 좋았던 점은 시내버스 승강장이
스마트해 냉난방이 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