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직장에서 상급자와의 관계

나는 새 2022. 10. 26. 17:28

난 직종을 2개 가졌다가 정년퇴직하였다.

첫번째는 해양대학 항해과를 졸업 항해사로 6년여 근무했고, 전직하여 공무원으로 33년 2개월 근무했다.

6년여의 해외송출 외항선원으로  근무는 그야말로 각자의 위치에 맞게 해야할 역할을 하면 되는 아주 자율적인 조직문화였다.

그러나 공무원으로의 근무는 진급을 포기하지 않는 한 상급자와의 식사, 술 마시기 등 근무 외적인 것도 근무의 연장이란 명목으로 거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속칭  "조직의 쓴  맛을 보아야 알겠느냐"란 말들이 회자될까.

그럼에도 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술자리를 거부하고 상급자는 쿨하게 넘겼다는 내용이 한국경제 이미나 기자가 기사화 했는데 조금은 머리가 갸우뚱해진다.

다음은 그 기사 중 일부이다.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尹 호출에도 "전 빠집니다" 재조명

한국경제 이미나 기자 입력 2022. 10. 26. 15:12수정 2022. 10. 26. 15:41

~전반부 생략~                                        
전언에 따르면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넘버1′은 한동훈 장관이었다. 윤 대통령이 뭔가 막히는 때가 있으면 습관적으로 ‘동훈이 어디 있어 좀 불러봐’라고 주변을 호통쳤다고 한다. 한 장관이 쫓아와 난제를 풀면 윤 대통령의 기분은 좋아졌고 "오늘 회식 세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그때 한 장관은 눈치 보지 않고 ‘전 빠집니다’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후반부 생략~

기사 내용대로 우리 나라 모든 직장에서 이런 현상이 인정된다면 레벨업되는 대한민국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