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산악회에선 한 3번 노고단을 경유 피아골로 간 경우 등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간 기억은 없다.
직장 생활을 하며 19선 국도를 자주 갔고
그렇게 외부 근무를 나가면 업무에 반영할 것들은
없는지 등을 생각하며 주변을 많이 볼려고 하는 편
이였는데 약 12km 정도 국도를 벗어나 가면 됨에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사실 아니 도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만큼 피아골이 내 마음에 없었지 않았나 싶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 등에서 피아골의 역사를
읽었음도 내 마음에 울림이 없었던 것 같다.
어쨋든 바람도 쐬고 가는 가을을 느낄 겸 남원에
근무할 때 알게 된 남원서 동생을 만나 광한루
뒤편 예술촌 인근의 유성해물탕에서 어탕을 먹고
가까운 카페에서 차 한 잔하고 구례군에서 개발한
리조트형 개발지 자연드림 휴를 둘러 보고 애마
"두리"가 갈 수 있는 곳까지 피아골로 들어 갔다.
단풍이 들기 전 드는 시기에 비가 오지 않았는지
단풍이 멋지게 물들지 않고 꼬실라진 형태로
보임이 내 마음 탓일까?
나오는 길에 뾰족감(대봉시) 큰 것 20kg을
4만 5천원에 샀다.
집에 오니 영원지긴 내가 좋아 하는 김치 전
재료를 준비해 놓고 취미활동 가
김치 전으로 저녁을 대신하였다.
새삼 삶의 행복을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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