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민초

송별소양곡

지성유인식 2019. 8. 8. 01:46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흐르는 물소리는 차갑기만 하고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

 

매화 향기는 피리 소리에 어리는구나.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내일 아침 우리 두 사람 이별 하고 나면,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사무치는 정 길고 긴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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