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 환갑을 지나 오늘부로 다시 태어났다.
새로 태어난 뜻 깊은 첫날이기에 일정을 기록해 보자.
평상시와 같이 일어나 수영으로 시작해 평사시 보다 20분
이른 08:25경 집을 나서 출근하니 삼실 주차장이 많이
비여 있어 좋았고, 일상 업무중 오전에 ㅇㅇㅇ조합장 면담 후
환생의 신고를 위해 새벽에 생각해 영원지기에게 말한 대로
같이 두부카페에서 점심을 먹고(깔끔하긴 하지만 음식과
맛에 특새이 없고 개적으로 화심두부만 못했다)
아빠와 엄마, 세째 형수를 만나고 삼실에 오니
13:30 이다.
다시 오후의 일상 업무를 마치고 18:10 주차장에서
영원지기를 랑데뷰하여 송대관,조향조,김혜연,박상철이
출연한다 하여 보기로 한 2018 익산전국체전
기념축하공연(막상 가서 보니 나만의 생각이었고
실제는 제3회 마한전국가요제였다)을 보기 위해
모현운동장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주차하기가 힘들것 같아 모현주민센터에
주차하고 운동장까지 걸어 가니 모현고가교 쪽 운동장
울타리 밖이 상석으로 판단되어 차에 싣고 다니던
돗자리를 가질러 가면서 인근 건물의 주차창을 보니
널널하여 웰빙정형외과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하고 갔다.
약 1시간 가요제를 하고 2, 3부 축하공연을 시작하는데
첫 축하무대로 송대관이 나오고 뒤로는 무명에 가까운
익산 출신이라는 가수들이 계속 나오고, 13일(목) 저녁
고교 동기인 진근,길영과 저녁 먹고 간다니 쓰얄데기 없이
밥 사준다고 영윈기기의 기분이 다운되어 중간에
집으로 왔다.
꼭 그렇게 생각해야만 할까?
물론 내가 넉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지지만
좀 그렇다.
공연 또한 너무 루즈하고, 진행도 엉망이였다.
좀전에 와이티엔에서 강남페스티벌이 9.28~10.6까지
강남 43개 지역에서 펼쳐진다는 메트를 듣고 찾아 보니
새삼 강남의 페스티발과 제3회마한전국가요제가
비교되며 다시 한번 신엘리시움이란 생각이 굳어진다.
(2018.9.6자 블로그 "주택가격으로 본 대한민국의 신 엘시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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