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일
13시 40분 큰 딸이 선물해준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보던 중
큰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 나와 받을려니 끊겼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직감, 시간을 보니 14:03.
10번 넘게 통화시도 끝에 겨우 연결하니 엄마 운명을 전한다.
다시 들어가 영원지기에게 말하고 정신없이 달려가니
1425 쯤 예쁜 한복으로 갈아입혀 놓으셨다.
큰 소리로 "엄마 막내 왔어" 미동이 없다.
다시 큰 소리로 "엄마 막내 인식이 왔어" 해도 미동이 없다.
영원지기가 맥박을 집어보고, 나는 손발톱을 보았다.
맥박은 없고 손발톱 색갈은 정상이였다.
한 10여분 후 장례식장 구급차가 오고 2명이 방으로 들어와
운구할려 하여 아직 온기가 있으니 좀 있다 가면 안 되겠냐니
늦으면 시신이 비틀릴 수 있으니 그냥 가자 해 장려식장으로
운구하여 안치하였다.
금마면사무소, 외가집연락, 석관, 장지제초,
건설중장비 사무실, 매장반대, 영정앞상차림,
상복안입고조문객받음, 진우 조카 등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