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엄마 4-1

지성유인식 2018. 8. 6. 04:42

8.3일

13시 40분 큰 딸이 선물해준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보던 중

큰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 나와 받을려니 끊겼다.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직감, 시간을 보니 14:03.

10번 넘게 통화시도 끝에 겨우 연결하니 엄마 운명을 전한다.

 

다시 들어가 영원지기에게 말하고 정신없이 달려가니

1425 쯤 예쁜 한복으로 갈아입혀 놓으셨다.

 

큰 소리로 "엄마 막내 왔어" 미동이 없다.

다시 큰 소리로 "엄마 막내 인식이 왔어" 해도 미동이 없다.

 

영원지기가 맥박을 집어보고, 나는 손발톱을 보았다.

맥박은 없고 손발톱 색갈은 정상이였다.

 

한 10여분 후 장례식장 구급차가 오고 2명이 방으로 들어와

운구할려 하여 아직 온기가 있으니 좀 있다 가면 안 되겠냐니

늦으면 시신이 비틀릴 수 있으니 그냥 가자 해 장려식장으로

운구하여 안치하였다.

 

금마면사무소, 외가집연락, 석관, 장지제초,

건설중장비 사무실, 매장반대, 영정앞상차림,

상복안입고조문객받음, 진우 조카 등 술

'생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4-3  (0) 2018.08.06
엄마 4-2  (0) 2018.08.06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 가이아이론  (0) 2018.07.04
힐링의 시 한 편  (0) 2018.03.15
가뿐한 몸!  (0)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