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어제 고구마, 땅콩, 울금, 생강을 심을 예정이였는데
고구마순을 부탁받은 친구가 바빠 끊지를 못해 어제 저녁에
가져다 주기로 하여 고구마를 제외하고 심고 고구마는 오늘
새벽에 심기로하여 0520 집을 나서서 0700까지 심었다.
중간에 마을 아주머니께서 곡식을 심고 바로 풀약을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풀이 많이 나 힘든다는 말에
당초에는 고구마를 심은 후 줄 계획이였는데 귀에 들어온
현실이 마음 속의 계획을 덮어버려 결국 준비해 간 풀약
4kg(2봉지)을 뿌리고 집으로 올 때에야 아차 심은 후에
풀약을 주어야 하는데 고구마를 심지 않고 주어 오늘
고구마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안겨졌다.
방법을 몰라 전문가인 농약사 사장과 전문 농업인으로
고구마순을 주기로 한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농약사 사장은 잎이 달린 상태이니 고구마순이 고생은
하겠지만 괜찮으니 그냥 심으라 하고 친구는 심되 풀약이
순과 같이 땅 속으로 들어 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을 심는 꼬쟁이를 사 그 도구를 이용해 심으라는 조언을
해 줘 친구의 조언을 100% 신뢰하고 어제 1640부터
1830까지 1,000개를 부탁한 고구마순을 심었다.
오늘 오후부터 온다고 예보된 대로 내일의 일을 위해
고속버스로 서울 가고 있는 지금 오산인데 비가 많이 온다.
(참고로 평일에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일요일이라 차가 밀려 지정체되어 신탄진부터 버스
전용차로가 적용되기 때문인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올라왔다)
고구마순 등 어제 심은 곡식에겐 단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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