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25년을 함께한 우리 집 금목서의 마음!

나는 새 2015. 10. 9. 07:13

 

 

어제 밤 23시가 지나 대문을 여는데

금목서꽃 특유의 깊고 진한 향이 물씬 풍겨 온다.

 

보통 10월초에 피어 약 열흘간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풍겨 주는데 25년 만에 처음으로 금년엔 9월 중순에

피었다 졌기 때문에 잘 못 맡은 것이겠지 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정원을 보니 지난 9월에 핀 꽃의 양 보다

풍성하게 이제 막 핀 것이 보였다.

 

다른 해에 비해 오랬동안 향기를 전해 주기 위한

금목서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금목서님의 건강을 두 손 모아 합장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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