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기 91년에 입교한 000입니다.
입교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하나의 화두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까합니다.
대종사님께서는 1916년 26살이라는 약관의 나이에 깨달음이 있으셔서 2005년 기준 약 12만명으로 현재 해당 종교인의 수로 보아 우리 나라의 4대 종교 중 하나인 원불교를 창시하셨습니다.
대종경 제1 서품 2장을 보면 대종사 대각을 이루신 후 모든 종교의 경전을 두루 열람하시다가 금강경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서가모니불은 진실로 성인 중의 성인이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스승의 지도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 본다면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 많으므로 나의 연원을 부처님으로 정하노라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전 화두를 잡습니다.
왜 대각을 이루신 대종사님께서 부처님을 연원으로 하시면서 불교의 조계종, 천태종 등과 같이 불교의 한 종파 예를 들면 원불종을 열지 않고 원불교라는 별도의 종교를 창시하셨을까
참고로 잠시 우리 나라 불교의 종파를 살펴보면 2009년 4월 현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진언종, 진각종 등 27개의 종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종사님께서는 정전 제1 총서편 제2장에 불교는 무상 대도(無上大道)라 그 진리와 방편이 호대하므로 여러 선지식(善知識)이 이에 근원하여 각종 각파로 분립하고 포교문을 열어 많은 사람을 가르쳐 왔으며, 세계의 모든 종교도 그 근본되는 원리는 본래 하나이나, 교문을 별립하여 오랫동안 제도와 방편을 달리하여 온 만큼 교파들 사이에 서로 융통을 보지 못한 일이 없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다 모든 종교와 종파의 근본 원리를 모르는 소치라 하시며 각종, 각파의 별립에 따른 폐단으로 서로 융통하지 못함을 말씀하시기까지 하였습니다.
따라서 전 대종사님께서 원불종이라는 파를 열지 않고 원불교를 창시한 이유가 분명히 있고
그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이 우리 교인들이 할 일이요, 원불교가 도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여깁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있으면 지금까지의 생각은 단순하게 우리 나라 불교의 미래가 암담하여 종파로 할 경우 영속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 원불교를 창시하셨다는 쪽으로 여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마칠까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사찰에서 주지스님과 말다툼을 하다 주지스님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1시께 하동군 하동읍에서 A씨를 검거했다.
주지스님은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인근 진주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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