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좋은 곳으로 가신 형님

나는 새 2014. 2. 7. 00:09

 

올해 77이신 큰 형님께서 작년 5월 24일 자전차를 타고 가다

트럭이 뒤에서 와 받아 병원에 식물인간이 되어 계시다 화장하여 좋은 곳으로 가셨다.

젊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 내 나이 10살 때

의정부 소재 미군부대 군무원으로 계시다 2년 후 어머니와 2 누나 그리고 나를 책임지기 위해

즉 장남 역할을 위해 사직하고 익산으로 내려와 가업인 농사를 짓다 가신 것이다.

그 날도 밭에서 기른 채소를

익산 북부시장 노점에서 형수가 팔도록 실어다 주기 위해 자전차에 싣고 가시다 사고가 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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