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마음이 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들 많이 하고,
원불교에서는 마음공부를 최선으로 생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내 생각도 100% 같다.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라 무엇이든 할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우리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기도 한다.
오늘은 아침 수영에서 20여년만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5시 45분부터 15분간 자유형 발차기를 하고,
6시 30분까지 자유형, 45분까지 회원들과 접형 200미터, 자유형 150미터를 하고,
50분까지 다시 자유형 발차기에 잠수 25미터로 마무리하는 빡쎈 수영을 했다.
그렇게 하노라면 찬 물 속에서도 내 몸에서 열이 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으며,
체중 또한 수영장을 시작하기 전과 하고 나서 약 1.2kg 차이가 난다.
또한,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
약 2시간여는 물 외에는 아무 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없어지는 것이다.
집으로 오늘 길에 영원지기는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해도
자기는 100g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
그 것도 마음의 문제로 나도 그렇게 하다 보면 중간에 멈추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을 넘기면 그 때부터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며,
그 순간이 일종의 사점(死點, dead point)으로 마라톤 등 운동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순간 순간 무수한 일들이 진행되는 인생사(고민) 등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어쩌면 자살이란 것도 이에 해당되는 것 같다.
자살을 하겠다는 그 순간이 사점(死點, dead point)에 해당되며,
그 순간을 넘기게 되면 또 다른 인생사가 펼쳐지는 것이다.
일단 오늘부터 우선 수영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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