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대한민국!?1

지성유인식 2011. 12. 25. 05:40

지난 12/22 목요일 장인을 모시고 전북대학병원 안과에 갔었는데

새삼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삶을 다시 한번 경험하였다.

 

눈에 이상이 있어 작년 2월에 서울 성모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고

11월 1일 서울로 모시고 다니기가 너무 불편하여

사정을 말하고 진료기록과 검사기록CD를 챙겨와

친구가 원장으로 있는 전주의 안과병원에 들려 진료를 받았다.

 

내용을 들으니 나이를 드셔서 "황반"이 왔는데

여기서 할 수는 없고 소견서를 써 줄테니 전북대학병원으로 가라하며,

소견서에 추천의사명을 적었으니 가면 바로 될꺼다 해

 

15시경 전북대학병원으로 가 주차공간이 없어 영원지기와 아버지를 접수처 입구에 내려 주고

노인전문병동 앞에 주차하고 가니 접수를 해 2층 안과로 갔다.

 

접수증을 내고 나니 하여야 할 기본 검사 등 설명을 하고

2번에서 진료를 받는다 해

당연히 소견서에 적혀 있는 추천의사려니 했는데

 

막상 검사를 마치고 들어가 진료를 받는데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아 교수님께 넘겨야 한다기에

소견서에 추천의사명이 기록되어 있으니 검사없이 추천의사의 진료를 받고

그 분이 필요하다면 검사해도 되지 않느냐니

 

배울 때 환자를 검사없이 교수님께 넘기지 마라 했으며,

그렇다면 처음부터 교수님을 신청해 초진을 받아야 한단다.

 

영원지기는 분명히 1층 접수시 소견서 추천의사로 신청을 하니

1층에서는 할 수 없고 2층 안과에 가서 말하라 해 말 했다는데 어이가 없는상황.

 

할 수 없이 지금 이 상태에서 진료 중단을 요청하고

안과 접수 간호사에게 항의를 하니

추천교수님이 바빠(그날 계시지 않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배정한 것이라 해

그럼 그렇게 급한 것이 아니니 예약일을 잡아주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결국 약 2시간의 시간낭비에,

진료비 약 3만5천원 낭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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