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
(自燈明 法燈明 自歸依 法歸依)
- 스스로를 밝혀 깨닫고, 법을 밝혀 깨달아라
스스로에게 의지하고, 법에 의지하라
다음은 원불교 자유게시판에 "정일권"님께서 아주 쉬게
석가모니부처님은 3000년 전의 부처님입니다.
그러면 그 전에도 부처님이 계셨을테고.....
이렇게 계속 나가다보면...
결국 최초의 부처님이 누굴까? 하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그러면 우리는 어느 부처님을 믿어야할까?
석가모니부처님은 기껏 3000년 전에 성불한 애송이 부처님이고
최초로 성불한 부처님은 나이도 제일 많으실테고....
그럼 그 분을 믿어야 하나?
아니면 극락에 계신 아미타불을....
아니면 약사여래님을.....
모...이런 생각까지 하게되지 않겟어요....
원불교 아시죠.
소태산이라는 분이 개창한...
그 분도 그런 생각을 하셨거든요.
원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을 일원상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일원상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하면 이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법을 말하며..
다시 말하면 이 우주의 참모습.
즉 진짜 모습을 일원상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그 우주의 진실한 모습을 깨친 것이고...
우리들 중생들도 그 진실한 모습을 똑같이 깨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달은 부처님의 모습도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일원상과 다르지 않고
앞으로 깨닫게 될 우리들 중생이 가지고 있는 불성(법신불)도 일원상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태산 대종조는 그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셨고 그렇게 교육을 시켰습니다....
석가모니불이나 찾고 관세음보살이나 찾고 아미타불이나 찾던 기존의 불교적인 사고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올바른 생각을 보이신 것입니다...
다만 소태산 대종조께서는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일원상을 깨닫지 못하셨지요....
하지만 3000년 전의 석가모니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부처들께서는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일원상(실상)을 깨치신 것입니다...
그 깨치신 모습을 실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는 법이라고 하기도 하십니다.
석가모니부처님 이전에도 부처님께서 계셨을테고..
우주 최초의 부처님도 계시겠죠?
하지만 모든 부처님들의 깨친 바는 실상(법)이고
그래서 법신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법신불이신 부처님들께서는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실상과 하등의 차이도 없으십니다...
다만 법인 실상은 자신들이 지각하지 못하고 인연이 되면 발생하는 데 비해서
깨달은 법신불께서는 지각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판단하고 이용을 하실 수가 있으신 것입니다.
즉 석가모니불이나 아미타불이나 실상(법)과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더욱이 지각할 수 있기에 그 법(실상)을 이용하실 수 까지 있으시답니다.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방편으로는 석가모니불이나 아미타불,
또는 관세음보살을 신봉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바로 이 실상법문입니다....
중생들이 이 실상법문을 깨달아야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실상을 제대로 보기는 너무 어렵답니다..
오직 깨달으신 부처님과 부처님들만이 아실 수 있으시고
관세음보살과 같은 대보살님들도 이 실상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고
다만 믿음으로 들어와서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이 실상(법)의 모습을 소중히 여기고 계십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는 데...
이 우주는 최초의 부처님이 성불하시기 이전부터 실상의 모습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시작도 알 수 없는 옛적부터 끝도 알 수 없는 미래까지
영원히 실상은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비록 깨닫지는 못햇지만
그것을 이해하신 원불교의 소태산 대종조께서는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실상을 자신의 말로 일원상이라고 하여서
신앙의 대상으로 하셨는데...
정말로 멋지고 훌륭한 생각을 해 낸 것입니다.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역시 이 우주의 진실한 모습인 실상(법)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계십니다...
그래서 석가세존께서도 이 말법에 모든 부처님들이 숭배하시고 신앙하시는
실상(법)을 의지하고 스스로를 의지하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 법이란 단순히 인연법이 아니라
이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법인 실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상의 법 안에는 인연법도 포함되지만...
용서하고 서로 돕는 모습도 있답니다.
모든 부처님들께서 이 실상의 법을 숭배하시고 신앙하시고 지켜주시기 때문에
말법에 이 실상의 법을 수지한 보살들은 석가여래 한분만이 아닌
모든 부처님들의 크나큰 가피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석가모니불이라고 부르는 공덕보다...
이 실상을 부르는 공덕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모든 부처님들이 그 실상을 지켜주고 보호해주시기 때문에요....
이 우주에 존재하시는,
그리고 미래에 부처가 되시는 모든 부처님들께서
이 실상의 법을 수호하는 보살들을 지켜주실 것이기에
자신의 이름도 아닌 아미타불의 이름도 아닌 실상의 법을 수지하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3000년 전의 석가모니부처님....
이런식으로...
우주 최초의 부처님까지 나오겠지요...
하지만 이 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성(부처)을 지니고 있답니다....그죠?
만약에 석가모니불로 신앙의 대상을 삼는다면...
고작 3000년 전의 부처와 이 사바라는 공간에 한정된 신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우주 최초불을 신앙의 대상으로 한다해도..역시..시간적..공간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에 한계가 없이 모든 시간대와 모든 공간에 존재하는 법(실상)을
석가세존께서는 신앙의 대상으로 하여서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즉 우주 처음부터 존재해왔고
그리고 영원히 존재할 법(실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신 것입니다.
비로서 신앙의 대상이 끝에서 끝이 된 것입니다....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을 포함한...
그것을 원불교를 개창하신 소태산 대종조께서도 이해하셔서...
인격불인 석가세존이 아닌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근래에 원불교 제자들이 소태산 대종조의 이러한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원상=법신불이라는 무지몽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답니다...
(법신불도 인격적인 부처님입니다...오해하지 마세요)
여기서 부처님들께서 신앙의 대상으로 하신 법(실상)은
단순히 인과응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포함하고 그것을 뛰어넘는 진실한 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실상이라고 부처님들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법(실상)에 의존하고 자기 스스로 그 실상을 깨달아야 하니
자등명 법등명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처님께 의존하면 도움은 받을 수 있지만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게으르면 부처님께서도 도와주지 않으십니다...
대승이라는 것의 기본전제는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상의 법을 잘 이해하여
스스로 깨달으라고 자등명 법등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인과응보의 인연법 가지고는
성문,연각,부처 중에서 고작 연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뿐입니다.
실상의 법을 알아야 비로서 부처님이 되실 수 있는 겁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신앙의 대상으로 진리....
즉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법인 실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놓으셨고
자신들(부처님들) 이전부터 존재했던 부처인 진리를 신앙의 대상으로 올려 놓으신 것입니다.
다시 쉽게말하자면...
석가세존께서는
결국 우리들에게 자신과 일체 부처님들께서 깨친 일체종지를 다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진실한 눈밝은 석가세존의 제자들에게만 이 법이 들어 가게했으며,
그들로 하여금 말법에 그 진실한 법을 전해서...
진리를 공부하도록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자신들(부처님들)의 성불을 가져 온 그 법인 실상을 부처님들께서는 자신들보다 더 소중하게
마치 스승으로 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법인 실상이 없었다면 성불은 불가능 했겠기에....
그 소중한 일체종지(진리인 실상)를 말법 중생에게 공부하도록 시키시면서
죄많은 중생들을 구제하시고자 하신 겁니다....
자신들(부처님들)보다 더 소중한 진리를 공부하는 중생들을
어떻게 자신들(부처님들)이 구제해주지 않을 수가 있겟습니까?
마치 석가모니불을 찾으면
그것은 석가세존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구제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한 주관적인 판단을 막고자 법을 마지막 말법에 우리들에게 남겨주심으로써
일체중생을 무조건적으로 구제해주시겠다는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진실한 마음을 안다면.....
20시간 후 번복, 변경결정하여 회복하였다.
변경결정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운용하는 기관에 희사했다 생각하자 했는데
. . .
사실 어제 확인 전화가 와 그냥 그대로 가겠다고까지 하고
번복한 것이니 안 해 주어도 할 말이 없다.
나의 손해를 타인에게의 희사로 생각하는 마음작용이 변경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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