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중 최초의 족보인 을유보(乙酉譜 전권 1권)의 표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너무도 오래되어 일부는 파손되기까지한 족보를 한지를 접은 사이에 간지를 넣어가면서 새롭게 엮어서 보관중에 있는 이 족보는 1645년에 대사헌(휘 兪철)공께서 문충(휘 시남 兪棨)공과 함께 각기 집안에서 내려오고 있던 가승들을 모아 편찬한 족보로 족보 수단당시의 대사헌공과 문충공의 벼슬은 무관(無官)인 채로 올려저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수단후 경상감사가 되시어 판각을 완료하신 후 완간을 보지 못하신채로 돌아가셨을 정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전국의 가승보를 모아 수단작업을 한 기간만도 수십년이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이 을유보(乙酉譜)의 표지를 스캔하여 올려드립니다.
○ 간 행 대사헌 유철
○ 편집·발문 문충공 유계
우리 기계유씨종중에서 족보를 처음으로 발간하게 된 것은 인조 23년, 1645년의 일인데, 대사헌 유철공이 경상도관찰사가 되었을 때 문충 유계공이 편찬하여 대구에서 인쇄 간행했다. 그때 문충공은 각 집안에 전해 내려온 필사보첩을 편집·정리하였는데, 그 보첩은 숙민공(肅敏公)에 이어 충목공 연대에 작성된 것으로, 신라대 이후의 정확한 세계는 기재되지 아니하였다. 그러므로 원조의 세계와 사유에 대해 문충공도 그 발문과 주에 일말의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또 을유보는 편찬에 시간이 촉박하였거니와, 초기의 족보간행이었기 때문에 체제상 거칠고 잘못된 점이 없지 않았다.
출처 : 기계유씨(杞溪兪氏)
글쓴이 : 유섭(炳,1946,慈,포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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