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민초

환율이 대한민국을 지배한다

지성유인식 2009. 1. 8. 02:47

지금 대한민국 안에서는 알게 모르게 환율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환율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사실상 대한민국 4800만 국민 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환율에서 자유로운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태반의 투자자들은 <환율과 나는 무관하다>고 착각을 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환율변동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까지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투자와 환율이 밀접한 관계,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 입니다. 환율을 모른 채 투자를 한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환율과 투자의 상관관계 및 환율의 속성을 그려낸 이 방면의 전문서적인 <지금 당장 환율 공부 시작하라>(윤채현 한국시장경제연구소 소장, 박준민 연구원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www.hanb.co.kr, 펴낸이 김태헌, 02-325-5508, 값1만7800원)를 통해서 돈이 되는 환율 정보를 알아봅시다. 투자자들에 꼭 필요한 내용이기에, 몇번 나누어서 환율 정보를 이코노미스트 독자님들에게 전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인 윤채현 소장은 재무부 출신의 환율 전문가 입니다.


 

  <<<한국환율 변동, 이같은 점에 주목하라!
환율은 대한민국의 주가지수다.
한국 국민은 환율지능을 높여야 한다.


 

  1.한국의 경제구조 특성상 환율은 채권, 주식, 부동산시장을 지배한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부족해서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고, 생산능력에 비해 내수시장이 크지 않다. 한국처럼 수출에 의존하는 소규모의 국가경제가 변동환율제도로 환율변동에 상당히 많이 개방되어 있으면, 모든 경제현상의 기본은 외환시장과 환율문제에서 비롯되며, 환율에 의해 채권, 주식, 부동산가격이 조절된다.


 

  [참고로, 저자(윤채현 한국시장경연구소 소장, 박준민 연구원)는 한국시장은 부동산시장, 수출입기업, 해외주식 및 펀드 투자자, 채권시장, 주식시장 같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같은 한국시장 이라는 톱니바퀴는 중간에 환율이라는 톱니바퀴를 두고 세계시장이란 톱니바귀와 맞물려도 돌아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지난10년 동안 3년을 제외하고는 환율이 1~2년 사이에 20% 이상 오르내렸다. 한국 경제 구조의 특성상 환율의 변동 폭은 앞으로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유상원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