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 우포늪
서울의 외곽도시 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일어난 일 입니다. 경험 해보신 분은 잘 아시지만 발 디딜 틈 없고 숨쉬기가 힘들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잡한 차량내를 십자가를 들고 "** 천당 불신 지옥!"하며 큰소리로 외치며 비집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에이 씨!" "아,짜증나!" 여기저기서 원성이 터져 나옵니다. 외곽에서 출근 하느라 흰새벽에 일어나서 밥 한술 뜨는 둥 마는 둥 하고 전철에 앉아 토막잠 이라도 붙이려 했던 사람 들 입니다. 시간 아끼려 열심히 책보며 공부하던 학생 에게는 '날벼락' 이었습니다. 이때 였습니다.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서 외쳤습니다, 두 글자씩 떨어지게 외치는 장단에 맞춰서 입니다. "* * 천당 불신 지옥!" "먼저 가서 기다 리셔!" 차안은 폭소의 도가니가 되어버렸습니다. 머슥해진 십자가를 들고 외치던 그 사람은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다음 역에서 도망가듯 뛰어 내렸습니다. 문옆에 서있던 한 청년이 "그 사람 내렸다. 만세!" 하자 전철 에서는 또 다시 통쾌한 웃음들이 터지고 박수 소리도 나왔습니다. ※ 일본의 지하철 내에서는 물건을 파는 행상은 물론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을 볼 수 없고 하게되면 주위의 눈총을 받는다 합니다.만약 전화가 걸려와도 "내려서 하겠습니다."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합니다. 이런 일본인을 보고 어찌 "일본놈" "쪽바리" 하겠습니까?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 한상복의《배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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