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락이 차를 타고 집합장소인 아이스링크장에 07:55에 도착하니 5대의 버스가 줄지어 있다.
미리 연락 받은대로 5호자에 올라 08:40에 원불교의 성지인 만덕산을 향했다.
만덕산은 원불교 초기(원기 6년, 1921년) 인연을 맺어, 크고 작은 숨결이 있어 성지로 인정받는 곳이며, 또한 원불교 3대 성인(대종사-창교, 정산종사-2대 종법사, 체계화, 대산종사-3대 종법사, 활성화)ㅇ께서 최초로 대면한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의 코스는 수련원이 있는 만덕산의 남쪽인 진안 성수 중길리의 상달저수지 밑에서 하차하여 수련원을 경유, 초선지에 갔다가 정훈이와 둘이는 다시 한 500여미터를 내려와 우측의 정상 등산길을 잡았다. 약 2~30분을 오르니 멍석바위와 같은 2개의 바위가 있는데 그 솟을 정상으로 여기고 하산하여 적공실로 내려와 부폐식 점심을 먹고 나니 12:30분이다. 산세가 아늑하여 포근함을 느끼고, 등산길이 초선지까지는 길을 닦았기에 그렇고, 초선지 못 미쳐 우측으로 오르는 정상길은 푹신푹신항 흙을 느끼며 오를 수 있어 좋았다.
14시부터 헌다 및 헌화식을 겸한 영선음악회를 16시까지 동참하고, 16:30에 출발 18:10에 도착하였다.
다음은 '한국의 산천'님께서 운영하는 "한국의 산하"의 만덕산 안내 글이다.
만덕산(726미터)은 완주군 소양면 화심에서 진안으로 가는 구도로의 중간쯤 우뚝 솟은 산이다. 400여년전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공략하기 위하여 침입해온 왜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인 전적지요 또한 6.25 동란 때 아군을 괴롭혔던 공비의 침몰이 심했던 곰티재를 지키고 있는 수문장과 같은 산이요 증인이다.
암봉과 육산으로 조화를 이루어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의 풍치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특히 이 산의 동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잇는 미륵사 일대의 경관은 일품이며 바로 아래 높이 50m의 만덕폭포와 그 주변의 풍광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다. 겨울철의 빙폭은 젊은 산악인들의 빙벽타기 훈련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등산코스가 다양하여 모악산 다음으로 전주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게다가 이 산의 양편에 개발된 화심온천과 죽림온천에서 온천욕과 이름 난 화심두부와 도토리묵에 동동주를 곁들인 피로회복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산행은 소양면 신촌리 두목마을이나 월상리, 상관면 마치리 버스종점 또는 성수면 오암마을에서 시작할 수 있고 정상에서 북능선을 타고 은내봉을 거쳐 신촌 두목마을코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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