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산 연평산 굴업도(대한민국의 미래)

 

 

 

 

 

 

 

 

 

 

 

 

 

 

 

 

 

 

 

 

 

 

 

 

 

 

 

 

 

 

 

 

 

 

 

 

 

 

 

 

마음에 점이 아닌 중식을 하고 1510 연평산을 향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오늘 연평산 쪽을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민박 누이의 추천을 따른 것인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느낌을 팍 받았다.

 

왜냐하면 연평산 방면은 태안의 신두사구 보다도

오래된(?) 사구와 모기니사빈이 있어 비나 눈이 오면

걷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신두사구는 국립공원인데 굴업사구(내가 붙인 이름)는

왜 국립공원이 되지 뭇하였을까?

 

너무 예쁜 꽃은 일찍 꺽이고,

너무 유용한 인재는 또 다른 목표달성을 위해

일찍 요절시키고...

 

아주 예쁜 여자는 최상의 능력자와 결혼하고,

아주 예쁜 자연은 돈 많은 자가 차지한다 했는데

그 말이 맛다는 것을 새삼 확인한 하루였다.

 

왜냐하면 내가 본 대한민국 중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 중의 하나 굴업도!

 

2005년 경 이 굴업도의 98.5%가 CJ그룹 계열의

씨엔아이 소유로 되었고 몇년 전 골프장과 리조트개발을

시도하였다 주민의 반대로 일단 중지되었단다.

그 후 씨제이 그룹회장의 이재현회장의 조세포탈 등으로

수감된 이후 골프장건설 포기 발표가 있었다.

 

최소한 거제의 외도 보다

더 자연스러움이 살아나도록 개발되기를 간절히

합장하옵나이다.

 

참고로 덕적군도를 운항하는 나래호는 짝수일에는

덕적도를 출발하여 문갑도, 지도, 울도, 배아도,

굴업도를 거쳐 문갑도, 덕적도로 가고,

홀수일에는 그 역순으로 돈다.

• 

• 나는새유인식
• 2015.03.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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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 굴업도
1. 생태학적 보고(탐방객 제한으로 환경보호)
2. 최정숙님의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
3. 쌤통믜 동행
4. 인연 숙소 서영수.최정숙님, 홀로 오신 조미선님
5. CJ그룹의 개발추진 지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