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원공새마을금고 본점을 출발,
상관ic로진입, 광양순천간 고소도를 경유
남해 남먼 선구리 선그마을에 1120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도착 약 40분 전 도착지에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간이휴게소에 들렸는데 남쪽 해변가의 특산물인
시금치가 한보따리(?)에 2.000원으로 익산 재래시장의
반값으로 다가와 거의 싹쓸이 하였다.
이번 산행은 선구마을에서 시작하여
472m인 응봉산(매봉산)을 찍고
오늘 의 목표인 482m인 설흘산봉화대에서
다랭이 논, 밭으로 유명한 가천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해안 가 산이 다 그렇듯이 처음 약 350여m까지
45° 이상의 센 경사로를 오르느나 땀을 좀 내고나면
이번 산행 최고의 조망지인 조망바위가 맞이해 준다.
여기부터 응봉산까지 광양과 여수항에 입출항하는
화물선을 비롯한 수만은 어선이 수 놓은 남해가
한 눈에 들어 와 마음에 많이 남는 산인데
오늘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르는 것이
시야를 흐려 시정이 한 4km여로 좀 아쉬웠다.
응봉산에서 설흘산을 향해 약 1km 진행해 헬기장에서
각자 준비한 반찬에 금고에서 준비해 준 찰밥으로
점심을 먹고 한시간을 더 가 설흘산에 도착 기념촬영을
한 컷하고 약 6~70°의 직하 코스로 가천 주차장에 1445에
도착하였다.
설흘산에서 도로까지의 구간은 가는 흙으로 되어
먼지도 많이 나고, 미끄러워 조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