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물의 울부짖음

지성유인식 2013. 11. 1. 04:19

더더덩덩

쿵쿵쿠웅

은백의 주전자를 두두린다.

 

주전자의 뚜껑을 살포시 열어 본다.

아직 달라져 보이는 것은 없다.

 

지지지익

스스스윽

힘을 다 썼다.

 

뽀글뽀글

치치치익

몸이 부렀다.

 

가스렌즈의 조절콕을 1단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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