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가평에서 운악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전날 소백산 산행을 하고 좀 아픈 다리를 풀어주기
위해서 한 번 더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악산 산행을 하게 되면 운악산에 반할거라고 도반스님이
그랬는데, 정말 경관이 빼어났습니다.
현등사쪽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코끼리바위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 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중순의 자목련,5월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치악.화악.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운악산 홈페이지에서
저 바위는 신비롭게 생겼습니다.
모태의 태아처럼 말이죠.
철쭉도 피어 있었습니다.
정상을 넘어서면서부터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더군요.
코스도 약간 험한 것이 왜 산이름에 '악'자가 들어 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내려오면서 눈 앞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확트이게 해 주었습니다.
큰골내치기 암벽
육안으로 보는 것 처럼 사진이 보여주지 못함이 조금 아쉽습니다.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빼어나거든요.
미륵바위
이 바위를 보면서 도봉산을 생각했습니다.
눈썹바위
멀리서 보면 정말 눈썹처럼 보이더군요.
5월 29일 가평으로 가면서 들른 단양휴게소에서 올려다보면
보이는 단양적성입니다. 맑고 파란 하늘이 성과 어울려
참 멋지더라구요.
단양 성재산에 있는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주위가 약 900m이나 대부분
붕괴되고, 북동쪽에는 안팎으로 겹쳐 쌓은 부분의 안쪽 성벽이 일부 남아있다.
성의 남서쪽, 남쪽, 동남쪽의 3곳에 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성벽의
절단부가 있다. 북쪽은 남한강과 가파른 절벽의 자연적인 지리조건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다. 1978년 성내에서 적성비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신라와
고구려의 세력관계 변동을 알 수 있다. 비석외에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도 발견되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유물도 있어 대략 고려 후기까지
오늘날의 단양지방을 다스리는 읍성의 구실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축성방법이 매우 견고하게 되어있어, 신라의 성 쌓기 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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