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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조각 난 혹독한 설국.북극 라플란드. |
[세계를마당삼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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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0 (수) 오후 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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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혹독한 겨울를 나고 있는 북극 라플란드를 소개한다.
라플란드는 원래 엄연한 하나의 독립국가였다. 그러나 4개 강대국 사이에 센드위치 신세로 지내왔으나 국토가 4 조각으로 나뉘어 인접국의 이해 타산적으로 오래 전 분리된 상태다.
이곳은 대부분이 북극권에 속하는 라프족의 거주지역으로 이미 석기시대부터 인간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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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09,729㎢,(한국10만140㎢)로 한국의 10배에 가까운 지역에 인구 약 113,000명으로 국토 대부분이 북극권에 속해 있으며, 러시아,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접하고 있어 고래등에 낀 형국으로 약소국의 설움을 감내하며 살아왔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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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17세기에 들어 스웨덴이 제일 먼저 북부 라플란드를 자국 영토로 흡수하고 이어서 1809년 서부와 남부까지 스웨덴이 점령하자 핀란드는 동부지역 일부를 그리고 러시아 연방이 1917년, 나머지 잔여 지역을 흡수해 버린 것이다. 이로서 라플란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져 결국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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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 서부지역은 케부네카이세산을 비롯해서 빙하의 고봉이 있고 동쪽은 보스니아만을 비롯해 이나리호수를 비롯한 분지가 있으며, 북극해 연안쪽은 예상외로 덜 추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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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천박하고 혹독한 이 지역에 무슨 이유로 고대부터 인간이 살았을까? 그것은 풍부한 수자원과 자작나무 사이에 호로 딸기와 버섯으로 뒤덥혀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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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원주민 라프족들은 순록을 사육하고 어업과 수렵으로 풍족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고 러시아 웹사이트에서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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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족들은 대단한 단결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피를 얻기위해 자신들의 영역으로 침범하는 인접 이국인들에게 대항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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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 지역 역시 혹독한 겨울을 나야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있으나 영하 20도에서 50도 이상 오르내리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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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부 지역은 유럽의 유명한 국립공원으로 관리 운영되고 있으며, 사철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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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자원도 대단히 풍부한 편이다. 일 예로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철광석 광산이 이곳에 많이 산제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필자는 새해부터 러시아를 비롯한 지역에서 목재를 수입할 계획을 가지고 준비 중에 이 글을 적으면서 산림자원이 탐이 남을 감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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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전통적인 난방모습으로 집안에 벽난로 일명 뻬치카의 모습으로 유럽과 러시아의 전통적인 산골 난방모습과 유사한 방식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기 보일러,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으며, 벽난로나 뻬치카를 병행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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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봄이 지나고 여름이 시작되면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 감자와 호밀농사를 짓고 적응하는 채소도 기르며, 순록을 비롯한 가축도 기른다.
그리고 광산이나 산림가공업에 종사하며 여름철 부터 긴 겨울나기 준비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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