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난..수학시험지를 앞에 두곤 그랬었지..
마지막 문제까지 풀어나가면서..
다시 검산해봐야 할 것엔 세모..
너무 어려워 접근할수 없었던 문제엔 별표..
그러면서 세모에 확신을주고 싶었지 무모(?)하게 별표에 매달려 있진 않았었어..
그때의 더깊게 파고들지 않았던 별표때문에..내가 살아 가는 동안 힘들었던가..
난..몇가지의 별표 앞에 정지해 있다..
이건 비껴가거나..포기하거나..무시할 수 없는..그런 문제라는 것이다..
부정행위처럼..계산기를 두고 두드려서 찾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하지만..난 그냥 지나치려 한다..
누구나 저마다의 문제가 가장 난해해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지점에서 세모를 그리고,어느 지점에서 별표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
친구..
너에게도 말하고 싶다..
그 문제에 머무르지 말고..난해하면 지나치라고..
그래도 인생인데..무책임한 처사라고 누가 말하면 그러지 뭐..
걍..내 인생 자체에 별표를 하는거야..쩝..
출처 : 달과6펜스..
글쓴이 : Ganna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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