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요즘 도청 X파일에 대한 물의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
하늘: 한마디로 국민의 사생활 간섭이다.
높으나 낮으나 뒤로 한 말까지 검증
받고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친한 사람에게는 할말 못할말도 하는
법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발가벗기도 하는 법이다.
한사람의 사생활을 드러내 보면 이쁜 것보단 미운 것이
더 많은 법이지.
또 마음과 생각은 자주 변하기에 도청 당할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전부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다른사람에게 네 사생활을 도청 당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
나 : 고소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은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사적인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국민
위에 설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국민과 윗자리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겠죠 ?
하늘: 높든 낮든 인간이지 신이 될수 없지 않느냐
신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인간의 욕심 앞에
더러 견물생심이 생기고 교도소 갈 일도 있는 법이다.
하물며 신을 모르는 사람들의 뒤는 안 구린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아이로 봐야 한다는 거다.
지난 일을 들먹여 문제화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잘못된 일이다. 아이를 죽이겠다는 거다
발전하는 민족은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나 : 하지만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더 이상 그런 일은
하지말자라는 의미도
있지요
과거 없는 현재가 어디 있을라구요
하늘 : 그게 드러나기 전에도 이미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증거가
나타났다고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게 죄이든 아니든 뒤로 하는 말까지
도청한다는 것은
더 큰 죄로 봐야 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 모든 일은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을 거치고
도청 당할때 반(反)의 위치에 있었다면 죽이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기에..............
보이는 언행으로 판단함 이외의 것은 더한 오류를
범할수 있다.
악과 선이 공유하는 마음을 벌하자는 것과 같다.
나 : 네에 , 그럴것 같군요
저도 누군가가 제 사생활을 도청했다면 아주 우스운
인간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안보이는 자유를 누릴
권리도 있기 때문에 뒤는 보이는
나와는 조금 다를 겁니다.
그러나 사람 앞에서의 나는 내가 책임질 말만 하지요
신랑한테 한 말까지 남에게 책임을 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늘: 어떤 권력도 한사람의 뒷자유까지 구속한다면
내 손 안에서
그들의 자유를 구속하리라
민주화의 근본 취지가 보다 많은 자유를 누림이다.
그러나 진실을 내세워 사람의 뒷말까지 공론화 하고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일면을 드러낸다면 무기없이도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로 치부해도 좋을
것이다.
어떤 진실도 책임질 범위가 있는 것이다.
나 : 인간의 자유 속에 도청권을 인정한 부분은 국가차원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권력없는 나도 도청을 당했다면
억울할텐데....
어쨌든 인간의 자유를 유린한 부분을 더 죄악시해야
한다
는 말씀이시군요
하늘 : 능력이 있는 자는 과거를 지향할 시간이 없다.
보이는
문제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용서는 힘없는 자와 힘 있는 자 둘다
해당이 된다.
총칼은 용서하고 이미 그 진실이 드러나 정권이 교체가
된
마당에 왈가왈부는 비겁한 짓이다.
어떤 잘못도 오래 끄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
나 : 네에..........그리고.............
야당권에서 여러번
연정을 반대했는데도 정부는 계속
지향하려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
하늘 : 정책이 같다손 치더라도 달성하는 일과 사람은
다른
것이다.
어떤 왕은 국민 앞에 혐오로 끝을 맺고 어떤 왕은 누대에
존경받는 왕으로 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어떤 것도 국가를 내세워 강압을 요구할 수는
없다.
자유의사에 맡기고 따르면 좋은 것이고 안 따르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민주화는 그런것 마저도 자유의사를 넘어서서는
독재일 뿐이다.
나: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현정부가 연정을 할 생각이
있었다면 정권 잡는 초기나 여당이
융성할 때가 바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때에는
연정이란 말은 나오지 않았거든요
적어도 야권에게 절반 정도의 권력을 이미 준 상태에서
연정은 거론이 되어야 먹힐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통령
자리 내 놓겠다 국무 총리 자리 내 놓겠다고 하여
그대로 믿을 사람도 없으며 권력을 달라고 말할 수도
없으며
억지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더러 사임하라는 뉴스 뒤의
댓글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잘하든 못하든 국가의 원수를 끌어 내리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잘 못해도 능력껏
잘하려는 생각은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늘: 민생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점수가 깎인 여당은
공론을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는 야당을 죽이며
그들의 실책을 야당에게 떠 넘기려 하고 있다.
나중에 우리가 한 일들 다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명분을
세울 조건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국민적의지는 이미 보여졌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야당의 의견을 묻고 행하는
것과
연정은 다른 것이다.의견을 묻는 데서 야당의 책임은
없기에
.............
차기정권을 잡으면 잘하겠다고 계획을 세워 놓은 야당이
정치를 잘못한다고 생각하는 여당과 손을 잡고 싶지는 않다.
그걸 국가를 내세워 강요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또 야당은 정권을 잡을 때에 더 좋은 현안을 내 세울 것이다.
책임이 있고 없고의 차이이다.
물질도 없고 명예뿐인 이 일에 나라를 내세워 모든 것을
버리라고 강요하는 억지일 뿐이다.
민주화는 말 그대로 백성이 주인이다.
나 : 그렇겠네요. 그런 욕심도 없다면 정치인이라 하겠습니까
정부가 민생문제에 힘을
쏟기를 국민들이 더 바라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안되는 일은 한 우물을 파야지 여러 구덩이를 한꺼번에
파다보면 목이 마른 사람들은 국민들 뿐이겠네요
하늘 : 그렇지. 문제해결보다 더 많은 문제들만 늘여 놓고 있다.
나 :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민주화의 전사들은 경제에는 영
아니었다고.........
다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어느 당이 정권을 잡든 바라는 사항이지요
개혁의 범위도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창녀가 불에 타 죽으면 창녀의
기본권을 세워주면
될텐데 그 자체를 없애 버리니 돈들여 해외로 나가서
남자들은 바람 피울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욕구를 무시하는 개혁은 파라다이스는 아닐테지요
창녀들도 해외로 나가서 국가 망신
시키구요
그동안의 업이 국내에서 살기도 어려우니 그 방법이
그들 나름대로는 옳을테지요
모든 것에, 모든 일에 장단점은 있는 법인데 문제가 된다고
무조건의 소멸은 거기에 딸린
엄청난 다른 소멸도 오는 법이니
내수가 잘돌아갈 리가 없게 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 창녀 집 옆의 음식점이나, 술집, 미장원 같은
부수적인 업들의 소멸도 되는 것이겠지요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있으니 에이즈가 만연되고 있을 것도
같습니다.
하늘 : 인간의 나라가 세워지고 아직 파라다이스는 없었다.
어떤 개혁도 그걸 이룰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인간이든 밥을
먹을 일은 주어야 한다.
인권이 유린된 곳에 인권을 세워주는 것이
그나마
파라다이스가 될 것이다.
창녀도 수요에 의한 공급이고 악이라 말할수만은 없다.
지금 할일 없고 밥 못먹는 창녀들의 원성이 많다.
비밀스럽게 예전의 일을 행하고 있을 뿐이다.
법이 보호해 주지 않는 오히려 더한 인권 박탈만이
있을뿐이다.
나는 죄가 많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도 존재한다.
나 : 종교 지도자들은 창녀가 사라진 것을 좋아합니다.
하늘 : 나는 싫어할 것 같으냐?
나 : 아뇨, 젤루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하늘 : 인류가 생긴 이래 창녀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비밀스럽게라도 다 존재하고 있다.
남자의 성욕때문이지 ........
나 : 그러니까 좋아하신다는 말씀입니까 . 싫어하신다는
말씀입니까..아리송합니다.
하늘 : 나에겐 깨끗하다하여 좋을 것도 없고 더럽다하여
싫어할 것도 없다. 모두 내 피조물일 뿐이다.
인간에게 가치를 두는
것은 인간일 뿐이다.
그들 속에는 마음이 있어 다 나와 교류가 있다.
단지 인간답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뿐이다.
나 : 늘 원점이시군요 . 그러니까 원성없이 알아서 살일이군요
그거죠?
하늘 : 아니라고는 할수 없다.
나 : 아 ! 또 알지요 . 모든 인간이 님을 알기를 바라는 것
그죠?
하늘 : 그래.............
나 : 님도 인기인 중에 최고 아니십니까?
몇십억 인구 중에 그만한 팬을 거느린
인간은 드물거든요
하늘 : 하하하
나 : 님이 웃으실 때 저는 좋습니다.^^
^♥^
Sara님의 블로그의 「하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민주화, 인권"이란 제목으로 올려진 글을 제목만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