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체성(體性)을 기술해 볼까합니다.
저는 상년(桑年)으로 의지에 반하게 무엇이 그리 바쁜지 지명(知命)을 향해 광속(光速)을 시험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1∼2달에 이틀 정도는 깜깜한 세상에서 하얀 밤을 느끼도록 맹그러졌다고 느낍니다.
30대 초반까지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30대 후반들어 술을 마시면 꼭 그런 현상이 나왔는데 이제는 술과 관계없이 그럽니다. 물론 술을 마시게 되면 반드시 그러고요.
하지만 30대까지만 해도 다음 날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였는데 이제는 지장을 초래하니 말이 그렇ㅎ지 정말 이런 현상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껴 나름대로 최대한 술을 자제함에도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그러니 짜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젯 밤,
그 하얀 밤을 느끼면서 조물주(개인적으로 상이라 합니다만...)께 여쭈어 보았답니다.
제 의지탓일까요,
아니면 체성(體性)상 그런 것일까요?
만약, 체성(體性)상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오히려 잠을 잘 자고 그렇기 ㄸㅐ문에 잠이 않오면 수면제 대용으로 술 한잔 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저에게 그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도록 맹그셨는지요?
님들!
제 의지의 탓이겠죠!
암튼, 그러다 보니 참 인간이란 것이 묘한 것이구나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그 많고 많은 60억이 넘는 아니 선인, 복제가 아닌 자연적으로 출생하는 후인중에 나와 똑 같은 인간이 있을까?
삶은 더더군다나 마찬가지겠지요.
나와 똑 같은 삶은 사는 인간은 현재는 물론 전무, 후무겠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님들도 수백억 수천억 아니 그 이상일지라도 자기는 오로지 하나 밖에 없음을 자각하시여, 나름대로 최선의 삶(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길 부탁드립니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