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부부, 행복!

지성유인식 2020. 8. 22. 23:42

오늘부터

부인의 의견에 토달지 않기로

결심하고

약속했다.

작심 1일째 지리산 새재마을 동행
작심 2일째 내 의견에 대한 영원지기의 첫 반응대로 이행
작심 3~19일차=작심 2일째
(7일차에는 좀 짜증을 느끼는 말투였다 함)
(8일차에 우빈이와 같이 선유도에 갔다 망주봉~몽돌해수욕장의 좁은 길로 들어가 교행 문제로 딸이 나에게 운전을 맡겨 운전 중 짜증나는 말투 한번 있었음)

20일차가 생일인데 19일차에
미역국 끓여야 하면 소고기 갈은 것
사러 가야한데 어떻게 할까 물어 봐
끓이지 말라 했는데

막상 생일에 미역이 생각나 소고기 없이
내가 끓여 먹으며 같이 사는 26살의 아들은
소 닭 보듯 무심히 지나치고 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가족이란? 등등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게 아닌데 하여 그 날부터 다운이가 왔다

22일차 저녁에 폭발하였다.

학교에서 온 신문을 방문을
평상시엔 잠그고 생활해 문 앞에 놨는데
2일이 지나도 쳐다도 보지 않은 것이
꼬투리가 돼 머라 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한바탕 지나고 채 1시간이 안 됐을까
아들이 찾아 와 자기가 잘 못 했으니
앞으로 잘 재내자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아들은 고등학교 부터인가
소 닭 보듯하고
이런 일이 있으면 절대 먼저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말을 해도 냉냉했다.

정말 이제 잘 해야겠다.
만약 조울증으로 다운이가 찾아 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서라도
앞으로 정말 잘하겠다.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아버지가 아니고
내가 아닌 죽어도 쌀 놈이기 때문이다.


동그라미속에 像을 넣은 것
追婦無我相(나를 빼고 부인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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