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8/11/13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일란상 쌍둥이 임가랑, 다랑(이상 18.남성고) 형제는 지난 달 17일 프로테스트에서 각각 공동 18위와 공동 26위에 올라 KPGA 정회원이 됐으며 오는 20일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시드전)을 앞두고 있다.
2003년부터 골프를 시작한 쌍둥이 형제는 중고연맹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형 가랑 군은 2007년 한일중고골프대회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인라인스케이트와 검도,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했던 쌍둥이 형제는 골프로 진로를 정한 뒤 5년만에 프로선수가 되는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현역 육군 중령 아버지 임화택(50)씨와 어머니 김용인(46)씨 사이에 태어난 임가랑, 다랑 형제는 아버지의 독특한 훈련 계획에 따라 워터 해저드에 잠수해 골프공 찾기, 야간 산악 훈련 등을 통해 체력과 담력을 키워왔다고.
또한 골프를 시작하고나서 거의 매일 서로를 업고 고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하체를 단련,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m가 넘는 장타자로 성장했다.
쌍둥이 형제를 지도하고 있는 류형환 KPGA 전무이사는 "얼굴 뿐 아니라 체격까지 똑같아 스윙 폼을 보고서야 형, 동생을 구별할 수 있다"며 "워낙 착실한 선수들이라 프로에 와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ct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일란상 쌍둥이 임가랑, 다랑(이상 18.남성고) 형제는 지난 달 17일 프로테스트에서 각각 공동 18위와 공동 26위에 올라 KPGA 정회원이 됐으며 오는 20일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시드전)을 앞두고 있다.
2003년부터 골프를 시작한 쌍둥이 형제는 중고연맹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형 가랑 군은 2007년 한일중고골프대회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인라인스케이트와 검도,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했던 쌍둥이 형제는 골프로 진로를 정한 뒤 5년만에 프로선수가 되는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현역 육군 중령 아버지 임화택(50)씨와 어머니 김용인(46)씨 사이에 태어난 임가랑, 다랑 형제는 아버지의 독특한 훈련 계획에 따라 워터 해저드에 잠수해 골프공 찾기, 야간 산악 훈련 등을 통해 체력과 담력을 키워왔다고.
또한 골프를 시작하고나서 거의 매일 서로를 업고 고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하체를 단련, 드라이버 비거리가 270m가 넘는 장타자로 성장했다.
쌍둥이 형제를 지도하고 있는 류형환 KPGA 전무이사는 "얼굴 뿐 아니라 체격까지 똑같아 스윙 폼을 보고서야 형, 동생을 구별할 수 있다"며 "워낙 착실한 선수들이라 프로에 와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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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남성27
글쓴이 : 박동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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