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학금 받으신 모든 대학(원)생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벌써 장학금 수여식까지 끝이났네요.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수여받은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곧 올 겨울 수여식에서처럼 수여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서나마 어떠했는지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겠지요.^^
학부때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벌써 4학기째가 되었으니 저도 장학금을 받은것이 꽤 오래전이었네요.
그때는 대종회 사무실에서 빽빽하게 의자를 놓고 여름이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사람 한사람 나가서 상장을 수여받고 끝나고 난 후에 장학금을 지급받고 귀가하였지요.
겨울에는 참을만 하였으나 여름에는 늘 더위와 싸워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에 비하면, 장소도 넓어진것 같고 특강이라는 좋은 프로그램도 생긴것 같아 수여식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겠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간간히 수여식을 마치고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라도
마련해보고자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장학금을 받아 문중을 빛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낯선 (?) 하지만 한 핏줄이라고 하는 종친분들과의 관계를 돈독히하는 것 또한
사회에 나갔을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2번의 모임 이후에는 카페 외에서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하였네요^^
반성의 글이라.. 생각해주시길..
저도 이번학기에는 열심히 해서 다음 장학금 수여식때 특별장학금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특별장학금을 받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장학금 수여식에 가보고싶은데
멀뚱멀뚱 가는것이 여간 쑥스러운것이 아닌지라.. 차라리 열심히 해서 특별장학금을 수여받아보고자 합니다.
요즘은 동생을 설득중인데, 이녀석은 남동생이고 넌 우리 집안의 장손이다 그리 강조를 해도
요리조리 피하면서 선조묘참배를 안가려고하네요 -_-...
앞으로 취업준비를 위해서라도 혹은 종친회 장학금으로 동기부여해서, 자격증도 따보고
내가 어떻게 살아왔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목표도 세워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라했으나..
한살터울밖에 지지 않아서인지 제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가게 두네요.;
( 제가 몇번 장학금을 받아와도 전혀 무관심하던 녀석입니다.;; 부러울것도 없고, 자랑스러울것도 없고. 그저그런반응.;)
설득해보고 신청서류를 제출하려했으나 주말동안 설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원하던 자동차 보험을 들어주면... 넘어올런지^^;;
아.. 자동차 하니 생각이 났네요^^
유섭 카페장님께도 ( 뭐라 호칭을 하여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 변명 아닌 변명을 하여야겠구요..
제가 .. 장학금 신청일을 얼마 앞두고 , 그리고 부운보에 실릴 글을 써달라는 특별 쪽지를 받고난 후에
제가 담당하고 있던 과제의 연차보고일이 다가와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장학금은 다음을 기약하였고, 부운보에 실릴 글은 연차보고가 끝난 후에 써서 보낼 생각이었지요.
정말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보고일 3일전에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이번 수요일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 정차중이었는데 시내버스가 와서 쾅. 하고 부딪혔네요;; 전 무려 정차중에 다른차가 와서 부딪힌_100% 상대방과실 사고만
1년새 벌써 4번째입니다.; 차가 경차라 작아서 안보이는걸까요.? 그런지 .. 신호대기하고있음 뒤에서 쾅 옆에서 쾅... ^^;;;
경차를 탓하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농담일뿐이죠.. )
한 2주 이상은 외상은 없으나 후유증이 심하여 정신이 없었고 ( 그 와중에도 하루에 수십통씩 학교에서 오는 전화를
받아야했습니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 몇억원의 과제비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니까 어쩔수없지요..ㅜ.ㅜ )
이래저래 한달이상 입원을 하고, 수요일에 어쩔수없는 퇴원을 하였습니다.
( 합의때문이 아니라, 목,금 중요한 워크샵이 있었고 다음주가 개강인데 맡은 전공수업 준비를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서... )
그리고 워크샵이 끝나고 돌아와 카페에 들러보니 .. 벌써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것이었죠.
그리고 장학금과 관련된 수기를 쓰는것도 잊었다는... 중요한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항상 따로 연락하셔서 챙겨주심에도 제가 이리 부족하여 늘 기대에 부응치 못하네요.
위에서 반성의 글이라고 하였듯 계속 일정이 맞지 않아 카페 행사에도 참석을 못하였던지라...
당분간 카페에서 고개를 들고 활동하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ㅜ.ㅜ.
오늘도 주절주절 글이 길었습니다..
요점은.. 많은 대학생분들이 장학금 시기에만 잠시 들로 장학금 감사합니다. 혹은 장학금 수여식에 잘 다녀왔다는 인사만
할것이 아니라 , 학기중에도 종종 들러 학업에 대한 이야기,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고, 시험기간을 피하여
지역별로 모임을 갖는것도 추진하여 오프라인 모임도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학교 동기,선후배, 혹은 친한 친구 들과 마음도 잘맞고 대화도 잘 되고 그렇듯
처음엔 낯설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한 가족이라는 마음이 생기고, 같은 대학(원)생이라는 공통점이
금방 여러분들을 하나로 이어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비도 많이오고, 날씨도 덥고 이래저래 가만히 있어도 힘이 드는 시기인데
다들 항상 몸 조심하시고 특히 ... 차 조심하시길 ^^